시즌3 였던가? 수십 년간 숨겨왔던 로버트와 솔은 커밍아웃을 하고 둘만의 집을 장만한다. 여기서 나는 또 콩닥콩닥.
모던 패밀리에서 나오는 세 집중에서도 게이커플인 미첼과 캠의 인테리어 스타일이 제일 마음에 들었었는데, 로버트와 솔의 집은 완전 내 스타일이었다.
보는 내내 소품들 살펴보느라 내용을 보느라 바빴고, 공간공간 보여줄때마다 인테리어 보는 재미에 한 시즌을 하루 이틀 내에 다 봤을 정도였다.
로버트와 솔의 집도 그들의 취향을 듬뿍 담고, 잘은 모르지만 그 게이 갬성까지 고려한것 같은 정말 살고 싶은 집이었다.
Spanish Colonial Style Exterior 스페니쉬 콜로니얼 스타일의 외관
자연친화적이면서도 따듯한 집 같은 느낌
촬영 당시 스케줄이 임박하여 인테리어 셋팅을 먼저 하고,
이에 맞는 집 외관을 찾아서 이후 촬영했다고 하는 후문이 있다.
현관 쪽을 바라본 거실 전경
전반적으로 우드와 타일 등 질감을 살린 인테리어로 트레디셔널 하면서도 빈티지한 스타일이 섞여 있는 것 같다.
이것 역시 로버트(그레이스 전남편)의 트레디셔널하고 클래식한 캐릭터와 솔(프랭키 전남편)의 히피스타일, 자연친화적이고 조금은 괴짜스럽고 환경친화적인 성격이 믹스되어 반영된 듯하다.
뭔가 정돈되면서부터 우드톤의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이 인테리어 너무 마음에 든다.
거실에서 키친 쪽을 바라본 모습
브라운 컬러와 그레이 블루 컬러의 싱크대 조화가 포인트
거실에서 바라본 키친 모습
게이 친구가 와서 이런저런 파티도 하고 요리를 하는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
키친은 거실과 분리하여 패턴 타일로 마감하였는데, 분위기 전환 측면에서도 너무 좋은 아이디어
독립된 넓은 주방에 아일랜드까지 꿈의 주방의 모습이다.
키친과 다이닝룸 모습
셰프들의 꿈의 오븐이라고 불리는 하는 프랑스 프리미엄 주방제품의 '라 꼬르뉴'가 접목된
인테리어 모습을 볼 수 있다.
서재의 모습
테라스 모습
Scene에 따라서 테라스 식사하는 장면도 나오고, 이렇게 테이블만 배치되기도 하며
다양한 상황이 연출된다. 가드닝과 가구 난로 모습이 너무 감각적이다.
내가 애정 하는 영화나 미드 속 인테리어를 소개해 봐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이미지를 찾던 중 이런 글을 보았다.
"If Nancy Meyers had a sitcom, this os what the house on it would look like"
내가 좋아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은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영화에서 나오는 인테리어 스타일인데, 역시 이 분도 그렇게 느끼고 있었던 것 같다. 다음으로 소개할 넷플릭스 속 살고 싶은 인테리어는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연출한 영화가 될 것 같다.
넷플릭스(Netflix) 속 살고 싶은 인테리어 #1 (0) | 2020.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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